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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_더 게임 체인저스(The game changers)카테고리 없음 2020. 5. 8. 13:19
대표적인 힘캐인 고릴라도 초식동물이긴 하지만 가끔 곤충을 먹어서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한다고 한다.
-스크롤 주의-
채식과 남자다움의 상관관계를 밝힌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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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에는 집에서 넷플릭스나 보면서 쉬는 게 답이라고 했던 미국의 어떤 사업가의 말에 영향을 받아 넷플릭스 한 달 구독을 해버렸다. 최근(한 평생이지만 최근에 더 심해진) 소화불량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고생하던 찰나에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더 게임 체인저스' 다큐를 시청했다. (시청은 한 달도 전에 했는데 포스팅은 이제 하는 나란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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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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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계곡에서 튜브 타고 놀다가 계곡의 급 물살에 빨려 들어서 떠내려간 적이 있었다. 다행히 아버지께서 몸을 던져 나를 구해내긴 했지만 난생처음으로 발이 바닥에 닿지 않아서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수중생물들(악어나 상어(?)_어린아이는 책이나 TV에서 본거 다 떠올리는 듯)의 위협들이 떠올라 공포에 휩싸였었다.
이와 같이 좁은 틈에서는 유체의 속도가 빨라진다. 동물성 식품을 많이 먹어서 관상동맥에 플라크가 쌓이면 좁은 틈으로 혈액이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의 유속이 빨라질 것이다. 혈액의 이동량이 곳곳마다 불규칙적이게 되고 심장도 평소보다 더 무리하게 될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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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동물성 식품 섭취로 인해 관상동맥이 막힌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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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한지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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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형도 채식주의 식단으로 전환.
다음은 우리 몸의 소화기관의 구조를 통해서 채식 식단이 더 자연스럽다는 것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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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소화기관이 육식동물보다 길어서 소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식물과 섬유질이 몸에 더 맞는다는 이야기. 생각해보니 변비나 설사를 겪을 때에 전날 혹은 전전날에 기름진 육류를 많이 섭취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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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를 보고 감화를 받아서 일주일 정도는 거의 완전 채식으로 식단을 꾸려보기도 했다. (사먹는 밥에 육수나 김치 안에 젓갈 등을 섭취한 거 빼고는) 확실히 몸이 가볍고 자고 일어났을 때도 훨씬 개운했다. 평소에 설사와 변비를 오가면서 괴로웠던 대장도 3,4일 정도 지났을 때 황금똥이 깔끔하게 나왔다. 밥만 먹으면 식곤증으로 업무에 지장을 받아 괴로웠었는데 채식을 하고 나서는 그런 증상도 없어졌다. 다큐에서 소개하는 바와 같이 7일 만의 변화였다.
그러나 여전히 과거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때때로 육식을 하고 후회하기도 한다. 어제도 고등어를 먹었다... 고등어,, 맛있다. 하지만 먹고 나서 바로 몸 여기저기에 따끔한 신경통이 느껴졌다. 통증의 강도는 더 세지고 통증까지 이르는 시간과 용량은 더 줄어들고 있다.
혹시 플라시보 효과 아닐까??
근데 어릴 적을 떠올리면 가족들과 같이 막창을 먹고 배탈이 나서 밤에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하고 고기를 먹은 날 동생이랑 더 많이 싸웠던 기억이 떠오르는 것을 보니 그건 아닌 것 같다.
아마 나이가 들어서 어릴 때보다 아픔을 견디고 회복하는 능력이 저하된 부분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몸이 여기저기 아픈데 뚜렷한 원인을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 식곤증으로 고통받는 분, 설사와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 얼굴 혹은 몸에 뾰루지나 여드름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다큐를 보고 한 번쯤은 채식 식단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